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국토교통부, JDC 이사장 재공모 절차 착수
국토교통부, JDC 이사장 재공모 절차 착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9.12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 공모 결과 ‘적격자 없음’ 결론 … 적임자 선임 여부 주목
 

정부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1차 공모 절차가 무산된 JDC 이사장에 대한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기로 하고 이번 주부터 공모 절차에 들어가도록 JDC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모두 9명이 지원서를 냈던 1차 공모 결과 임원추천위원회가 파행을 거듭한 끝에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이 내려진 터라 재공모를 통해 JDC호를 이끌 적임자가 나타날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차 공모에서는 4.13 총선에 출마했던 후보자들과 국토교통부 고위직 출신 인사 등이 포함돼 있었다. 그 중에서도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사전 낙점설이 파다했지만 도내 시민사회단체들과 JDC 노조 등의 반발 여론과 임원추천위가 파행을 거듭한 끝에 결국 공모를 자진 철회한 바 있다.

국토부와 JDC가 이사장 재공모 절차에 들어가더라도 다음달 중으로 예정돼 있는 국감 이전에 이사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일정 등을 감안하면 다음달 초까지 공모가 진행돼 임원추천위 등 절차를 거치려면 다음달말이나 11월초에 가서야 후보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JDC는 지난 6월 임기가 이미 만료된 김한욱 이사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문제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