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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블랙박스로 뺑소니범 검거
서귀포경찰서, 블랙박스로 뺑소니범 검거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09.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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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토평사거리 도로상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뺑소니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서장 유철)는 지난 9일 오전 9시 38분경 서귀포시 토평동 소재 토평사거리 도로상에서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김 모씨(70,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으로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사건 발생 당일 김 모씨는 토평사거리 도로상에서 영천동 방향 도로로 좌회전하기 위해 무리하게 진로변경을 시도 했고, 이 과정에서 앞서 진행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강 모씨(73)를 충격했지만 현장을 그대로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고로 강 모씨는 골반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뺑소니사고가 발생한 직후 목격자 진술 및 현장 부근 운전자가 제공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 해 사고 발생 6시간 만에 뺑소니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해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해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뺑소니 사고 발생 시 시민들의 제보가 무엇보다 사고 해결의 중요단서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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