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로하스는 제주의 新 성장 동력”
“로하스는 제주의 新 성장 동력”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09.0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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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로하스박람회 개최-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 고려 위한 최적의 장소 ‘제주’
제5회 로하스박람회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개최한다.ⓒ 미디어제주

‘로하스(LOHAS)'가 세계자연유산과 청정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제주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나날이 발전 하고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로하스 박람회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열리고 있다.

이번 로하스 박람회의 주제는 ‘LOHAS JEJU, 내 안의 LOHAS와 함께하다’로, 청정의 섬 제주서 개인과 이웃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비롯해 사회와 지구환경을 배려한다는 의미의 ‘로하스(LOHAS)' 정신을 이어가고자 진행됐다.

민간기업인 (주)가교가 주관하고, 제주한라병원,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한국로하스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도 어김없이 많은 중소기업과 기업단체들이 참가해 박람회장을 꽉 채우고 있었다.

청정 헬스푸드, 뷰티향장, 제주6차 산업, 힐링 체험 프로그램, 메디컬, 청정에너지 등 총 6개 분야별로 총 134개 기업이 박람회를 찾는 이들에게 체험 및 정보를 제공했다.

외국 참가 기업 중 ‘Promosia Insonesia' 부스에는 세계 4위의 커피 수출국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커피열매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무료 커피시음 및 원두판매를 하고 있었다.

제5회 로하스박람회에는 작년 4개 외국 기업 참가에 비해 10개 기업이 늘어나 총 14개 기업이 참가해 로하스를 향한 다양한 정보제공의 기회를 주고있다.ⓒ 미디어제주
제주대학교 LINC 사업단 부스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또한 기자가 직접 대학생 참가자들로 구성 된 제주대학교 LINC 사업단의 부스 ‘PASS'를 찾아 직접 제품 설명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무인 도어락(Door Rock) 시스템을 개발한 학생 참가자는 “노인 및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비밀번호를 직접 누른 후 들어가는 도어락 기능에 어려움을 겪기에 편리하게 핸드폰 어플을 이용해 도어락을 열고 닫을 수 있게 만들었다”며 학생이 개발한 도어락만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요즘 혼자 자취하는 여성들에게 매우 유용해요. 키패드가 없어 비밀번호 노출 위험이 없기에 보안성이 강화되기 때문이죠”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행사장 부스 한편에는 제주 6차 산업과 관련한 영농조합법인 기업들도 많이 참여해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제주도만이 갖고 있는 산업 특성을 설명하고 있었다.

제5회 로하스박람회 개막식에서 김방훈 제주정무부지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미디어제주

이윽고 시작 된 개막식에는 이중환 서귀포시장과 김방훈 제주정무부지사를 포함해 독일‧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외국계 기업인들이 참여해 박람회 자리를 빛냈다.

김방훈 정무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로하스박람회의 컨셉이 가장 맞는 분은 청정과 환경 이미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원희룡 지사님 일 것”이라며 “세계적인 흐름은 자연과의 교감, 인간과 공존‧상생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로하스는 인류가 함께 추구해 나가야 할 우리의 비젼”이라 로하스 박람회 개최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웠다.

5회 째까지 제주 로하스 박람회를 주관하고 있는 (주)가교 라정임 대표는 “올해 로하스 박람회는 인증 받은 기업들과,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이 많이 늘어나 개막식을 외부에서 진행할 정도 였다”며 제주의 내수시장과 외수시장 모두가 참여하는 분위기라 말했다.

또한 앞으로 박람회 개최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로하스라는 개념이 제도화 되도록 하는 게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장 큰 목적”이라며 “후세들에게 자연과 유기농을 답습하도록 계속해서 노력 할 것”이라 전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로하스 박람회’에 대해 한 가지 아쉬운 점을 토로하기도 했는데, “4회부터 민간이 주도하고 있기에 재정적 어려움은 피할 수 없어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기도 하다”며 “부스 판매 실적으로만 예산을 채우기에는 부족하기도 하고, ICC 박람회 장에도 한정적인 부스만 들어 갈 수 있어 그에 따른 수익을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하스(LOHAS)는 건강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생활 형태를 일컬어 개인과 이웃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사회와 지구환경을 배려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는 4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서 수출상담회 및 우수 상품 선정 등 기업들과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디어제주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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