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 제주 ‘해병대의 날’ 31일부터 이틀간 행사 개최
해병대의 날을 맞아 31일 9월 1일 양일간 ‘해병대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제주 ‘해병대의 날’ 행사는 지난 1950년 9월 1일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제주항에서 출정식을 가진 3천명의 해병들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31일 1일 양일간 제주시 동문로터리와 제주 탑동 해변공연장 일대서 기념식과 함께 해상퍼레이드 및 도민과 함께하는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표창도 함께 이뤄졌으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에는 서한종(3‧4기 전우회 운영위원)씨가, 해병대사령관 표창에는 오원희(3‧4기 전우회 운영위원), 김영만(제주시지회 명예해병), 고정식(제주시지회 부회장), 주상용(서귀포시지회 기동대장)씨 등이 받았다.
이승도 해병대부사령관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해병대는 적에게는 무자비하며 공포와 전율을 주고 국민에게는 더없이 선하고 정직한 군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다짐했다.
한편 6‧25전쟁 발발 이후 제주 출신 해병대 3‧4기 생들 3000여명은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해 도솔산지구전투 등에 참전해 제주서 무적해병의 신화를 세우기도 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