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장 외국인 검색대가 늘어난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출발장 혼잡 및 수속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검색대를 추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여권확인 등 검문검색 인력을 추가 지원하고 공항공사 측은 검색부스 재조정,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은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보통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 외국인 단체관광객이 많아 약 1500명까지 몰리며 혼잡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검색대가 늘어나면 현재보다 혼잡률이 약 25% 감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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