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제주 농촌결혼이민여성 17명, 친정어머니 결연
제주 농촌결혼이민여성 17명, 친정어머니 결연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8.29 0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향주부친정어머니 결연식

제주에 시집 온 농촌 결혼이민여성 17명이 제주에서 친정어머니를 맞았다.

농협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고옥자)가 주관하고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농촌 결혼이민여성과 친정어머니 결연식이 지난 8월26일 농협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날 결연에 참가한 결혼이민여성은 △베트남 9명, △네팔 3명, △필리핀 3명, △태국 1명, △일본 1명 5개국 17명이다.

 

결연식에서 친정어머니는 한국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보살 필 것을, 딸은 친정어머니를 존경하고 그 보살핌에 보답할 수 있도록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도록 노력해 서로가 힘이 될 것을 약속했다.

고옥자 회장은“멀리서 시집온 딸들이 겪고 있는 언어 장애와 문화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사회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제주농협은 2007년부터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연계, 이민농촌결혼이민여성과 친정어머니 결연을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71쌍이 모녀 인연을 맺었다.

고향주부친정어머니 결연식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