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안에 설치해 경관을 해치는 모든 홍보물이 9월까지 정비된다.
제주시는 25일 산림경관 개선을 위해 산림 안에 설치된 각종 홍보물에 대해 9월말 까지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정비대상은 등산로, 임도, 숲길 등 산림 안에 설치된 산불방지·산지정화 홍보용 입간판·현수막이다.
오래돼 낡거나 잡관목 등 피해로 훼손돼 산림경관을 저해하는 홍보물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입간판 색이 바래 원래 목적대로 쓰기 어려운 경우 철거하고, 홍보물이 잡관목과 덩굴류에 등에 가려 식별이 어렵고 주변경관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입간판 주변 풀베기도 함께 하기로 했다.
박두원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산림을 찾는 등산객과 행락객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산림환경을 제공하고, 산림경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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