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음식물쓰레기봉투를 쓰고 있는 공동주택 69곳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 인식장치)장비 130대를 9월중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10월부터 동 전역에서 음식물쓰레기를 RFID장비로만 본격 처리한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도부터 시작된 RFID장비 설치사업은 50세대이상 공동주택에 시범설치 운영을 해오다 2014년부터 클린하우스로 확대했다. 올 상반기 15개 동지역 클린하우스에 RFID설치사업을 마무리해 나가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환경개선을 위해 지금까지 44억 원을 들인 이 사업은 공동주택 135곳에 577대, 동지역 클린하우스 888곳에 1773대가 설치돼 2350대가 운영되고 있다.
윤선홍 생활환경과장은“10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이 RFID장비로 본격 시행됨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사전 협의해 홍보물 배부 등 안내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머니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RFID장비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때 1㎏에 22원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전면 시행되는 10월부터는 음식물쓰레기봉투 잔량 분은 동주민센터에서 가연성봉투로 교환할 수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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