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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中 중서부지역과 교류 폭 확대해야할 시점”
“제주, 中 중서부지역과 교류 폭 확대해야할 시점”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6.08.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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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연, 향후 대중국 진출 전략 제시

제주발전연구원 정지형 책임연구원은 ‘제주지역과 중국 중서부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 연구를 통해 중국 중서부 지역별 특성분석과 제주특별자치도의 향후 대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최근 시진핑 정부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등으로 중국 중서부 지역(안후이성, 허난성, 후베이성, 쓰촨성 등)이 경제 성장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부상함에 따라  한중 지방정부 간의 협력방안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지형 연구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리적으로 중국과 인접한데다 관광, 투자 등 향후 중국이 제주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 전망하고 중국과의 교류 확대 및 협력 강화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현재까지 도는 중국 남부지역인 하이난과 자매도시 결연을 시작으로 푸젠, 상하이, 다롄, 북부지역 헤이롱장으로 이어지는 연해 지역 중심의 교류 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서부지역과 교류의 핵심 전략으로 ▲중서부 거점 도시와 자매교류 체결을 통해 경제활성화 기반 마련 ▲중국 식품시장 공략방안 마련 ▲중국 국유기업을 활용한 인적교류 확대 및 지방정부 협력사업을 통한 교류 영역 확대 ▲교류추진을 위한 대중(對中) 컨트롤 타워 구축 ▲지속적인 조사·분석을 통해 세분화된 중서부 지역 진출전략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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