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엄마를 바라보면 너무 즐겁고 편안해요”
“엄마를 바라보면 너무 즐겁고 편안해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8.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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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령 작가, ‘사랑하는 엄마’ 첫 개인전 오는 25일부터
'sleep 3' / 고혜령 작.

엄마! 한없이 불러보고 싶은 이름이다. 사실 엄마처럼 쉽게 부르고, 다정다감하게 들리는 단어도 없을 게다.

서양화가 고혜령 작가도 엄마에 대한 감정은 마찬가지일테다. 그래서일까. 그가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내건 개인전은 엄마다. ‘사랑하는 엄마’를 주제로 내걸었다.

고혜령 작가는 자신의 엄마를 캔버스에 옮겼다. 잠을 자는 모습, 이불을 덮고 앉아 있는 모습. 세상의 고통을 짊어진 엄마이지만 작가에게는 마냥 편안해 보인다.

작가는 엄마를 보며 웃음을 띤다. 힘든 하루를 보내더라도 엄마를 만나면 마냥 편안하고, 즐거워진단다. 그는 그런 순간을 드로잉했다. 그의 말을 빌리면 “나의 작업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편한 엄마의 잠자는 모습이다. 엄마 또한 잠자는 그 순간이 가장 편할 것이다”고 한다.

고혜령 작가의 ‘사랑하는 엄마’ 전시회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연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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