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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첫 경기 충격패 딛고 값진 동메달
김태훈, 첫 경기 충격패 딛고 값진 동메달
  • 미디어제주
  • 승인 2016.08.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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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태훈(22·동아대)이 첫 경기 충격패를 딛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태훈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상대로 7-5로 이겼다. 

두 선수는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첫 번째 점수는 2회전 25초를 남기고 나왔다. 김태훈의 오른발 발차기가 얼굴 공격으로 연결되며 3점을 획득했다. 

앞선 상황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김태훈은 2회전 1분 30여초를 남기고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1분여를 남기고 5점과 6점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하지만 발데스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태훈은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5-7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동메달을 지켜냈다. 

2013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태훈은 그랜드슬램에는 실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 2위 김태훈은 첫 경기에서 세계랭킹 46위인 타윈 한프랍(태국)에게 10-12로 패했다.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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