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성매매 알선 첫 공판, 김수창 변호사 참석
성매매 알선 첫 공판, 김수창 변호사 참석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08.11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판 참석한 김수창 변호사, 재판 입장 시 사진촬영 일절 금지 요청
김수창 변호사

11일 10시 30분경 제주지방법원서 열린 성매매 알선 여행업체 공판에 김수창 변호사가 변호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예정시간보다 1시간가량 지연돼 열린 공판서 김수창 변호사는 피고인의 의견을 전했다.

그는 “저 역시 과거 2년 전 피고인의 처지와 다르지 않았다”며 “피고인은 현재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자신의 과거를 인정하며 변호를 이어갔다.

이어 “피고인에게 미래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이 합당하다”며 “새롭게 태어나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외면치 말아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번 공판의 피고인은 서울 소재 중국인 카지노 관광객 인바운드 업체 대표인 송씨(38)와 직원 안씨(38) 등 2명으로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날 검찰은 여행사 대표 송씨에게는 징역 1년을, 안씨에게는 징역 10월을 구형하고, 회사법인에게 벌금 3000만원을 구형했다.

김수창 변호사는 재판이 종료되고 사진촬영 금지 요구를 하며 취재진을 피해 급히 법원을 빠져나갔다.

한편 김 변호사는 2014년 11월 치료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후 2015년 9월 서울 서초동에 사무실을 열고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