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난민도 전쟁 난민과 동등 지위줘야” 지지 끌어내
2016리우올림픽에서 난민선수단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난민의 상황에서 올림픽출전 준비과정과 그 결과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제주에서 열린 제6회 제주 청소년 모의 유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청소년 모의 유엔 행사 가운데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위원회에서 기후로 인해 생긴 난민문제와 멸종 위기종 개체수 유지문제를 의제로 채택했다.
위원회는 20여명의 고교생 각국 대사들로부터 공식회의, 비공식회의, 기자회견 등을 통해 난민문제를 해결할 각국의 의견을 수집했다.
유엔 환경계획위원회 외에도 7개의 위원회는 각종 참신한 국제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유엔 모의대회에서 대상은 박승태(서귀포고 1) 모의 유엔 칠레대사에 돌아갔다. 박승태 학생은 “환경으로 인해 생긴 난민도 전쟁의 난민과 동등한 지위를 주어 보호해야 한다. 그만큼 현재는 환경의 문제가 전쟁만큼이나 심각한 상황이다”며 “전세계가 환경보호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많은 지지를 받았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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