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경쟁력이다
청렴은 경쟁력이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6.08.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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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JDC 휴양단지사업TF팀 유동소대리
JDC 휴양단지사업TF팀 유동소대리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

잘못된 생각이다. 지나치게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은 사람들이 한 번쯤 가보고 싶고 사진으로 남겨 두고두고 보고 싶어 하는 그런 곳이다. 어쩌면 이는 발길 닿지 않은 깨끗한 원시적인 자연 앞에 세상에 때 묻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동경의 대상에 대한 시샘일 지도 모른다.

 청렴하면 손해 본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투명하고 깨끗한 정부, 신뢰받는 기업만이 지속 발전 할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청렴은 곧 신뢰이고, 신뢰는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부패한 정부, 부패한 기업과 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뭐 이정도야’, 혹은 ‘나 하나쯤’ 하는 생각으로 저지른 한 사람의 순간의 과오가 기관 전체를 망칠 수 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이 순간 그러한 오류는 진실이 돼버린다. 한 번 박힌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무수히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조금씩 개선될 뿐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기관으로 탄생한 JDC는 많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몇 번의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입사 6년차, 제주 태생이 아닌 외부인의 시각으로 봤을 때, JDC는 대한민국 어느 공기업도 가보지 않은 유일한 길을 걸어가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느낌이다. 도민들의 신뢰를 져버리는 일도 있었고, 내·외적으로 홍역을 치른 적도 있었다. 대형 인프라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그 어느 공기업보다 부패와의 접점이 컸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올바르고 깨끗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기관 차원의 부단한 의지와 실천하는 노력이다. JDC는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열매를 얻었다.

 JDC가 앞으로도 청렴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승승장구 하면 좋겠다. 그리고 제주도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진짜 필요한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다. 과거에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다면 깊이 반성하고 그러한 과오를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 나가야 한다. ‘일하고 싶은 기업’, ‘신뢰하는 기업’, 그리고 현재 JDC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기업’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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