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착공되거나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던 건축물의 공사가 다시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02년 10월 건축허가를 받은 후 미온적 사업추진을 해온 제주월드타워가 최근 공사를 착공하기로 하고, 제주특별자치도에 착공계를 제출했다.
제주월드타워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지하 2층 지상 6층의 관망탑으로 관광휴게시설 및 판매영업시설을 2009년11월30일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요 도로변인 평화로에 9년이상 공사중단으로 흉물로 방치되어 오던 르네상스호텔도 새 주인을 맞아 건축주 명의변경을 마치고, 공사재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르네상스호텔은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평화로변에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의 관광호텔을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1997년 6월부터 공사가 중단돼 왔다. 그러나 최근 제주아일랜드호텔 리조트로 건축주 명의변경신고가 11월28일 제출되면서 공사가 재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이밖에 미착공 및 장기공사중단 건축물의 공사재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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