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쓰레기와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하는 ‘간부 공무원 특별 워크숍’을 8월2일 한화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쓰레기와 교통문화를 바꾸자’란 주제로 다양한 의견청취와 토론을 통해 새로운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고경실 시장의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 만들기’를 주제로 시정운영 철학에 대한 특강에 이어 읍면동 환경업무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평소 공무원들이 갖고 있던 쓰레기와 교통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쓰레기 문제에 대해 △ 클린하우스 설치 광역화 및 문전수거 방식 병행 △쓰레기 배출요령 등 학생 및 성인에 대한 환경교육 강화 방안 △ 재활용품 수집 지원 장려금 대폭 인상 의견 △삼다수 용기 공병 반납시 보증금 지급 의견 △ 재활용품 수거에 대한 민간위탁 의견 △ 클린하우스에 감성을 입힐 수 있는 방안 △ 쓰레기 요일별 및 지정시간 배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 주차단속 권한 행정시 이관을 통한 단속권한 강화 △ 버스노선체계 직선화와 환승노선 활성화를 통한 버스 이동시간 단축 방안 △ 대중교통 할인의 날 및 조조할인 운영 방안 △ 읍면지역 차량증가 억제를 위한 차고지증명제 확대방안 △ 도시계획 시부터 차량 일방통행로 및 주차빌딩 설치구역 지정 등 의견이 제시됐다.
이연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관련부서를 통해 정책화를 검토하고, 부서 검토 후 즉시 시행이 가능한 부분은 빠른 시행방안을 마련,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