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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기업 아닌 사회적 가치 실현하는 기업 이죠”
“돈 버는 기업 아닌 사회적 가치 실현하는 기업 이죠”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07.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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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주사회경제적한마당’ 개최 -위성곤의원, “사회적기업의 운동적 마인드 발전 필요”
29일~30일 이틀간 제주시 칠성로 문화광장 일대서 '2016 사회경제적한마당' 이 개최됐다.

40여개 도내 사회적기업이 진행하는 박람회 부스에는 더운 날씨에도 축제를 찾는 도민들로 북적였다.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칠성로 문화광장 일대서 진행되고 있는 ‘2016 제주사회경제적한마당’ 축제현장은 참가하러 온 이들로 폭염의 열기보다 뜨거웠다.

이번 ‘2016 제주사회경제적한마당’ 축제는 한마당조직위원회와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의 주관으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인지도 확산 및 홍보를 위해 개최됐다.

축제기간동안에는 사회적기업 박람회 부스 운영과 더불어 축제에 흥을 돋아줄 음악공연 및 플리마켓이 진행돼 사회적기업 관련 사람들과 함께 도민들도 자연스레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박람회에는 인형공방, 더치커피 제공, 책 소개 및 캘리그라피 등 각 부스별로 다양한 사회적 기업들이 사업 홍보와 함께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문화카페 생NE행에서는 사회적경제조직과 사회경제적 기업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실시 됐다.

이날 임문철 사회적경제위원회위원장은 포럼 시작에 앞서 “그동안의 제주 사회적경제 구성원들은 별 지원 없이 맨 땅에서부터 시작한 사람들”이라며 “이제는 전보다 여건이 좋아져 사회적 경제기본법이 1~2년 안에 제정되고, 앞서가는 진보적 정치인들이 사회적경제 담론을 내걸고 하다보면 더욱 더 전망이 좋아질 것”이라고 사회적기업 성장을 기대했다.

29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럼'서 위성곤 국회의원이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위성곤 의원은 “현재 사회적기업들의 운동적 마인드와 치열한 정신을 이어가 스스로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면 제주는 더욱 더 발전 가능하다”며 현재 사회적기업의 도전정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국제자유도시인 제주도의 법률 안에서 사회적경제 관련 법을 논하는 것은 곧 전체 법 안에서 작은 법 하나를 바꾸는 것이기에 개선되어 지는 것은 없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주도를 사회적경제 시범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적경제를 위한 새로운 개념 규정을 다시 실시하고 국제자유도시와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럼에 참가한 이들은 주제별로 스토리마케팅 전략 강의‧공공시장 및 공공구매 활성화 전략‧법률문제 해결 위한 법률상담 등 강의를 들으며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전략 및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해서 축제 둘째날인 30일에도 사회적기업 박람회 부스 운영과 함께 오영훈 의원의 기조발제와 사회적경제 주제별 토론이 포럼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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