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을 교묘히 피하려다 경찰에게 상해를 입히고 도주한 음주운전자가 붙잡혔다.

29일 새벽 1시 03분경 경찰이 제주시 연삼로서 음주단속을 실시하던 중, 경찰의 정차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도주한 박씨(37)가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됐다.

당시 박씨는 음주단속을 위해 정차하라는 경찰의 신호를 무시하고, 1㎞ 가량 도주하다가 신호에 멈춘 차들에 막혀 우왕좌왕 하다 결국 경찰차가 앞을 막아 검거 됐다.

도주과정에서 경찰이 박씨 차량 창문을 잡고 있다가 떨어져 나가 부상을 입었다.

한편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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