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뮤지엄이 오는 8월 19일 제주의 개성 있는 문화 공간을 둘러보는 ‘제주 데이 트립’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아라리오뮤지엄 4개관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전시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고,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제주산 식재료로 만든 식사를 즐기게 된다. 그걸로 끝은 아니다. 맥파이의 양조장을 방문하여 수제맥주도 마시고, 참가자들끼리 대화의 시간도 갖게 된다.
아라리오뮤지엄은 제주시내에 모두 4개의 건물을 가지고 있다. 영화관, 상업건물, 모텔로 사용되던 기존 건물은 전시 작품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일부는 철거하고 일부는 새로 만들었다.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 아라리오뮤지엄 탑동바이크샵,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I, II와 같은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이들 4개관엔 세계 100대 컬렉터인 김창일 회장이 수집한 세계적인 수준의 현대미술컬렉션 전시부터, ‘실연에 관한 박물관’ 전시까지 각 건물의 특성과 어우러진 독특한 전시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12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상세한 내용은 아라리오뮤지엄 홈페이지(www.arariomuseu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760-1752/1757.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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