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도급 354건에 7677억8000만원…1년전 보다 46%‘↑’
올 상반기 제주지역 건설경기는 공공·민간분야 모두 ‘활황세’를 계속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이시백)는 올 6월말현재 회원사 280곳(도내 종합건설회사 482곳)이 신규 도급한 공사(계속공사사업은 뺌)는 모두 354건에 7677억8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체 누계로 46.0% 늘어난 것이다.
공종별 도급계약은 건축공사가 176건에 6096억 원으로 54.0%, 토목공사는 178건에 1580억 원으로 22.0%가 각각 늘었다..
부문별 증가율은 공공부문이 28.0%, 민간부문 56.0%이다.
공공부문은 6월 증가율이 전달(5월)43.0%보다줄어들었으나, 제주환경자원순화센터(매립시설)(제주업체지분 259억 원) 등 계약이 이뤄지면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사 발주 현황을 봤을 때 소폭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부문은 숙박시설(1건, 250억 원), 주거용 건축(5건, 250억 원) 등 수주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증가세를 지탱하고 있다.
전달보다 증가율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건설수주 선행 지수인 건축허가 면적이 늘어난 점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6월 도내 건축허가 면적은 39만9325㎡으로 1년 전보다 12% 늘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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