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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여름철 최대전력수요 사상 최대치, " 또 깨졌다"
제주지역 여름철 최대전력수요 사상 최대치, " 또 깨졌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7.2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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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이어 사흘만에…25일오후2시 79만7000kW기록

제주지역에 폭염특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지난 7월22일 기록한 제주지역 여름철 최대전력수요 사상 최대치가 3일 만에 깨졌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지사장 이건웅)는 7월25일 오후2시에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79만7000kW를 기록, 직전 여름철 최대전력 수요(2016년7월22일 오후2시 76만2000kW)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최대전력 발생 때 공급예비력은 26만1000kW, 예비율은 32.7%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이날 최대전력 기록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 다습한 기류가 제주지역에 다량 유입되며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이어져 제주시 기준 최고기온 31.3℃, 습도 70∼75%를 기록하며 서비스업·가정용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전력수요가 급증한 오후 1~2시 순시 최대전력 사용량은 81.0만kW를 기록했다.

이건웅 지사장은 “지난주부터 폭염과 열대야를 동반한 30℃가 넘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본격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피서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제주지역 전력수요는 여름철 최대치를 기록했다”며“당분간 비소식이 없고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전력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금주 말이나 내주 중으로 올해 예상 최대치인 81만9000kW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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