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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세계스카우트 총회 제주개최 확정
2008 세계스카우트 총회 제주개최 확정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4.19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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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이사회,서울.부산 등과 경합 끝에 제주개최키로

오는 2008년 제38차 세계스카우트총회(The 38th World Scout Conference)는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스타우트연맹 이사회에서 2008년 제38차 세계스카우트총회를 한국스카우트연맹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이의 장소는 제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제38차 세계스카우트총회는 2008년 7월 중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행사기간 중 세계연맹 이사 선출, 세계연맹 사업보고, 제40차 세계총회 및 세계잼버리 장소결정, 세계 주요현안 논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계스카우트총회의 제주개최는 21세기 국제교류 및 비즈니스 중심지를 지향하는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 및 회의산업 발전, 그리고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행사를 계기로 해 각종 국제청소년행사의 제주유치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이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한국스카우트연맹 및 한국스카우트제주연맹과 함께 적극적인 사전 홍보.마케팅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올해 9월에 튀니지에서 열리는 제37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 참가해 차기 개최지로서의 대규모 홍보활동을 집중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2007년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가해 제주관광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한국스카우트 제주연맹 내에 총회 준비단을 설치.운영하고, 제주도 차원에서도 총회준비전담팀을 구성해 실질적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오창무 제주도 문화스포츠국장은 "이번 제38차 세계스카우트총회의 제주유치는 서울.부산.전북 등과 경합해 유치해냈으며, 지난해 APEC 유치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쾌거"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런데 세계스카우트총회는 스카우트헌장에 의거해 3년마다 154개국 회원국 2000여명의 대표단이 모여 사업보고 및 세계정책결정, 세계규모의 행사 개최지 선정 등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스카우트연맹의 최고 의결기구인데 1920년 런던에서 제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를 시작으로 3년마다 열리고 있다.

제37차 세계스카우트총회는 오는 9월 15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튀니지에서 개최되며, 지난 2002년 그리스 데살로니카에서 열린 제36차 총회에는 150개국 1225명이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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