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국민방제대 해양 오염 교육·훈련 실시
서귀포 어민 및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인근 바다를 지키고자 교육 및 훈련에 나섰다.
서귀포 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명준)는 지난 21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서 도내 국민 안전방제대 5개소 총 60여명을 대상으로 방제 교육 및 예인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순항의 오염사고 발생을 가상해, 화순항 오일펜스 설치 및 기름 회수하는 장비를 이용한 해상 유출유 회수, 유흡착재 흡착 수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국민방제대 소속 어선 2척을 동원해 ‘자체 개발한 어선용 중질유 흡착장치’를 이용한 예인 및 전장 훈련도 실시했다.
국민방제대는 인접한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 오염사고 발생 시 어민 또는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을 제거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가꾸고나 지난 2010년부터 조직된 자원 봉사 단체다.
이명준 서장은 “하반기에는 낙도지역은 우도에 국민방제대를 추가 창설해 서귀포 지역 방제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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