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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인프라 , 도내 주요거점에 230기 설치“대폭 확충”
전기차 충전인프라 , 도내 주요거점에 230기 설치“대폭 확충”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7.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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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도로변, 관광지, 공공기관, 마을회, 공동주택 등
 

도내 주요 도로변, 관광지, 공공기관, 마을, 공동주택 등 주요 거점에공용 급속충전기 168기 등 전기자동차 충전기 230기가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성철)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가 도내 급속 123여기, 완속 62여기를 갖춰 운영하며, 도 자체적으로도 급속 45여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한전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100여기 규모 개방형 충전소를 갖추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역별 전기차 보급 물량, 충전수요, 민원사항 등을 고려해 설치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

지난 7월12일 도는 한전 제주지역본부와 ‘전기차 개방형 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종합경기장 ·강창학 구장·용머리해안 등 공공기관과 주요관광지를 대상으로 18곳에 41기를 갖추기로 결정했다.

추가적으로 사설관광지, 호텔 등 주요 거점에 인프라을 갖춰나가기로 했다.

제주에 본사를 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대표 박규호)도 지난해 61기(급속 31, 완속 30)의 충전기를 도내 외곽거점과 하나로 마트 등에 갖춰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충전기 80기(급속 40, 완속 40)를 도내 유통매장(대형마트, 편의점 등)과 도심 공영주차장, 관광지, 간선도로변을 중심으로 추가로 갖춰나가고 있다.

도에서 설치 예정인 공공용 급속충전기 45기는 한시적으로 충전요금을 무료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충전기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충전기 위치·상태 등 실시간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제주EV콜센터(1899-8852)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민간사업자 충전기를 포함한 도내 모든 충전기를 누구나가 쓸 수 있도록 호환(카드 사용 등)하기로 했다.

올해 설치되는 충전기는 대상지 선정과 인허가 절차 등 사전준비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단계적으로 갖춘 뒤, 시범운영을 통해 연말쯤 개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공동주택 안 충전기 설치는 8월부터 공동주택 전담 담당제를 운영, 주기적으로 입주자 대표회와 관리사무소를 방문, 충전기 불편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50%에 육박하는 공동주택 충전기 설치가 전용주차구역이란 인식과 주차문제로 설치 승낙을 못 받아 전기차를 구입하고 싶어도 못하는 입주민들이 많고, 민원불편사항으로 계속 접수되고 있다”며“담당제 운영을 통해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전기차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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