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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앞당겨 끝내는 마무리 작업 “차질 없이 진행”
돼지열병, 앞당겨 끝내는 마무리 작업 “차질 없이 진행”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7.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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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7월15일 방역지역내 가축분뇨 반출·소독…7월18일 도축용 돼지 출하 등
가축분뇨 운반차량 소독(왼쪽), 군 제독차량으로 발생농장 주변도로 를 소독하는 모습

지난 6월 28일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돈농가에서 돼지열병 마무리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돼지열병 추가발생을 맞고 앞당겨 끝내기 위한 특별방역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발생농장에서 사육하는 491마리 모두와 도축장 계류돼지 924마리를 살처분해 폐사축 저장탱크시설에 처리했다.

또 발생농장 돼지 출하일에 도축된 물량 3393마리(지육)를 신속하게 갈아서 열처리했다.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65농가·11만8895마리)이내 위험지역과 반경 3~10㎞ 이내 경계지역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방역(통제)초소 10곳을 설치해 6월30일부터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도축장과 사료공장 3곳에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공무원이 상주하면서 가축운송차량과 사료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소독을 중점적으로 강화해가고 있다.

7월19일부터 돼지열병 발생지역 주변 도로에 해병대9여단 제독차량을 이용해 하루 4차례 소독하고 있다

돼지열병 방역지역 안 가축분뇨와 가축 등이 이동제한으로 양돈농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축분뇨 자체보관용 물 가방 189개(1개 10톤)를 공급해 1890톤을 보관 조치하였다

지난 7월14일 농식품부가 돼지열병에 대해 제한적 이동제한 해제가 승인됨에 따라 7월 15일부터 소독실시 점검 전담 공무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12개 가축분뇨재활용 업체별 방역대 전담 수거차량을 지정, 분뇨를 수거하고 있다.

지난 7월15일부터 19일까지 72농가에서 가축분뇨 7101톤을 수거했다.

7월20일부터는 본청 실과별 인력(하루 22명)을 지원받아 가축분뇨 수거농가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동제한지역내 출하돼지 방역 매뉴얼에 따라 가축방역관을 농가별로 배치, 임상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돼지를 도축장으로 정상적으로 출하해 7월18~19일 138농가에서 6512마리를 도축했다.

김병수 축산과장은“돼지열병 조기 종식을 위해 현장 차단방역을 철저히 강화해 추가발생이 없도록 바이러스 전파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계획”이라며“가축분뇨 반출과 비육돼지 도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매몰지는 1일 2회 이상 방역과 냄새저감제 살포 등 악취발생 최소화와 매몰지 환경정비를 위한 전석쌓기, 비가림 시설, 냄새저감시설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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