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 ‘총파업·총력투쟁 대회’ 열어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20일 오후 5시 제주정부지방합동청사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대회’를 열고, 정부의 부당함에 분노를 표했다.
이들은 “사회공공성을 파괴하는 공공부문 성과퇴출제와 민영화를 강행하고, 최저임금을 최악으로 날치기 처리한 박근혜 정부에 분노 한다”며 “생산의 주역이고 세상의 주인이어야 할 노동자 민중이 개돼지 취급당하고 있다”며 한국사회 모순에 대해 부당함을 호소했다.
또 “4천만 노동자 민중의 생존과 권리를 단 1%도 생각 안하는 박근혜 정부와 자본이 멋대로 뒤 흔드는 이 현실에 분노하고 또 분노 한다”며 총파업 의지를 강행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쟁 결의문을 통해 양지호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박근혜 정권이 끝장나는 날까지 총파업 투쟁 등 모든 힘을 다해 투쟁해 나갈 것”과 “위원장 구속 등 어떤 탄압에도 굽힘없이 11월 민중총궐기 투쟁을 향해 제주지역에서부터 선전하고 조직해 나갈 것을 결의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제주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투쟁 결의문을 낭독하고, 제주시청까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행진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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