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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귤 열매솎기, 생산자단체· 농가 자율 운동으로 추진
올해 감귤 열매솎기, 생산자단체· 농가 자율 운동으로 추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7.20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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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열매솎기

올해 노지감귤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한 나무 위 열매솎기는 감귤이 많이 달린 감귤원을 중심으로 생산자단체와 농가 자율 실천운동으로 추진한다고 제주시가 20일 밝혔다.

1단계 열매솎기는 7월부터 9월까지 열매가 많이 달린 감귤원에서 작은 열매를 중심으로 1만3600톤을 솎아낸다.

2단계 10월초부터 수확이 끝날 때까지 작거나 너무 큰 열매, 결점이 많거나 병해충에 걸리 열매 등 비상품 감귤 7480톤을 솎아낼 계획이다.

이를 위한 자율실천 운동으로 지난 7월7일과 18일 한국여성농업인제주시연합회(회장 조창숙)와 제주시 관내 5개 감협 주관으로 감귤농가 등 350여명이 읍면동 지역별로 열매솎기 발대식과 일손을 도왔다.

제주시는 생산자단체와 농가 열매솎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시 농정과에 열매솎기 추진상황실과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 열매솎기 참여 분위기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읍면동·농업기술센터·지역 농·감협도 역할분담에 따른 상황실과 일손지원 창구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감귤농가와 농업인단체 서로 품앗이 운동 추진으로 열매솎기를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열매솎기로 비상품 감귤 6200톤을 솎아냈다.

강기훈 농정과장은 “지난해는 비 날씨와 언 피해 등으로 감귤가격이 하락하여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는 감귤이 제 값을 받아 농가소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열매솎기 등 품질향상 추진에 감귤재배 농업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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