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강평
지난 21일부터 10일동안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각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오충진)은 30일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과 소방방재본부, 4개 보건소 등을 상대로 벌인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종합 강평을 발표했다.
복지안전위는 종합 강평을 통해 "과거의 행정행태를 과감히 탈피해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는 행정이 요구되고 있다"며 "합법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도민의 이익이 배제되고 지역의 이익이 희생되는 사안들이 있는지를 재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복지안전위는 '행정의 경직성 탈피'를 강조하면서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전례답습의 행정행태가 반복, 시행됨으로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이번 감사에서도 상당 부분 지적된 바 있다"며 "우리 특별자치도의 실정에 맞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 실천에 옮기는 행정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자료의 부실도 문제로 꼽았다.
복지안전위는 "대체적으로 수감자세는 성실했다고 볼 수 있으나 일부 부서의 경우에는 업무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 자료제출이 늦거나 준비도 부실해 불성실한 면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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