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최고의 선물은 공부방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된 공부방을 보고 기뻐할 재석(가명)이 때문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봉사를 했습니다”

이번 공부방 만들기에 참여한 박재철 과장은 말했다.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전정택)는 직원 10여 명은 7월13일 한경면에 살고 있는 재석이 소원을 들어 주기 위해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봉사에 나섰다.

재석이 집을 방문한 봉사단은 공부방 청소, 책상과 책장 구입지원, 커튼 설치 등 아늑한 공부방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경면 복지사 선생이 신청으로 이번 공부방 선물을 받게 된 재석이는 농사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아버지와 여동생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바쁜 농사일로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재석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방과 후 재석이만의 공부방에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아버지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농협봉사단이 나서게 됐다.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는 해마다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제주시지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청소년 공부방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공부할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5가구에 공부방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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