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을별 비상대책위원회의 협의체로 운영돼온 제2공항 성산읍 반대위원회가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이하 성산읍 반대위)라는 명칭의 공식기구로 출범했다.
수산1리, 난산리, 신산리 비상대책위 협의체로 운영해오던 조직이 지난 6월 29일자로 공식 출범하게 된 것이다.
성산읍 반대위는 9일 공식기구 출범을 알리면서 공동대표와 집행위원회, 5개 국으로 조직 체계를 갖추고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으로 도움을 줄 고문단 및 자문위원단 명단도 함께 발표했다.
공식 기구로 체계를 갖춘 성산읍 반대위는 조만간 대대적인 발대식을 갖고 제주 제2공항 반대 입장을 천명할 예정이다.
성산읍 반대위는 “앞으로 제주도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과 제주도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말로만 떠드는 것이 아니라 실천과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다음은 공동대표를 비롯한 집행부, 고문단 및 자문위원단 명단.
△공동대표=한영길(신산리 비대위원장) 김상근(난산리 비대위원장) 김석범(수산1리 비대위원장)
△집행위원장=강원보(신산리 정책기획위원장)
△집행위 부위원장=김경배(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
△사무국장=김문식(수산1리)
△정책기획국장=김형주(난산리)
△사업국장=정현수(난산리)
△홍보국장=김동현(난산리)
△대외협력국장=고권섭(신산리)
△고문=김제천(난산리 노인회장) 김인수(난산리 직전 노인회장) 강판수(신산리 노인회장) 고정봉(수산1리 노인회장)
△자문위원=박희수(전 제주도의회 의장) 이영길 (전 제주도 부지사) 고희범(전 한겨레신문 사장) 양동윤(제주4.3도민연대 공동대표) 윤춘광(제주도의회 의원) 고용호(제주도의회 의원) 강경식(제주도의회 의원) 강동언(전 제주대 교수) 김대경(전 제주대 교수) 백승주(고려대 교수) 김영범(대구대 교수) 허상수(제주사회문제협의회장) 박찬식(육지사는 제주사름 대표) 강성일(관광경영학 박사) 이정민(제주대 외래교수) 강봉수(제주대 교수) 배기철(제주주민자치연대 고문) 서영표(제주대 교수).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