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을 딴 제주 화장품에 쓸 수 있는 ‘제주화장품 인증마크’(cosmetic cert JEJU)가 상표 등록을 마쳤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화장품 인증마크 상표를 올 1월에 특허청에 출원, 모두 9개 상표류(01류, 03류, 04류, 16류, 18류, 21류, 35류, 42류, 44류)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제주화장품 인증마크의 상표등록으로 제주화장품 인증을 딴 제품은 이 상표를 쓸 수 있다.
다른 단체나 기업이 제주화장품 인증마크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불법으로 쓰면 상표권 침해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부터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를 시행해 5개 기업 25개 제품에 대해 인증등록번호를 줬다.
도는 현재 엘지생활건강, 미라클코스메틱, 유씨엘 등에서 제주화장품 인증마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산업국 관계자는 “현재 인증마크의 중국 출원을 마친 상태며, 추후 주요 4개국(미국, 일본, EU, 러시아)과 동남아시아에도 출원 계획 중으로, 제주화장품 인증마크의 사용이 해외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브랜드로 발전시켜 제주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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