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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제주지원 농산물잔류농약 분석력, “세계적 수준”
농관원 제주지원 농산물잔류농약 분석력, “세계적 수준”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7.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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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분석능력평가’에 참여 2년 연속 인정받아
만코제브 신속분석법 개발·특허출연 분석지원
만코제브 성분계열 신속분석법 특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한성권)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제주지원은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여해 지난 6월 21일자로 2년 연속 잔류농약분야 분석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자체(시험연구소)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 시험을 진행해오고 있는 농관원제주지원은 2009~2014년엔 외부기관(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참여해 분석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제분석능력평가프로그램(FAPAS) 잔류농약 분야에서 분석능력을 측정 받아 왔다.

농관원제주지원은 잔류농약 분석법 특허와 수출 감귤 안전관리 기준 설정 등 농산물 안전관리 연구를 통해 감귤을 수출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최근 5년 동안 농관원제주지원이 수출 감귤 잔류농약 분석 지원 물량을 보면 2011년 237건, 2012년 231건, 2013년 169건, 2014년 264건, 2015년 281건이다.

2011년 미국 수출 감귤에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없어 적합한 수출 물량 확보가 어려웠던 만코제브(다이센엠) 분석을 하루 20건 이상 분석 할 수 있는 신속분석법을 개발(특허 출연), 잔류농약 분석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영국․캐나다 수출 감귤에 필요한 주요 검출 농약성분(클로르페나피르, 디노테퓨란)의 안전관리 기준을 설정해 앞으로 수출 감귤 물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성권 농관원 제주지원장은“올해 연구사업은 ‘풋귤’의 안전관리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실험을 진행하겠다”며 “관련 기관·단체 등과 연구결과 공유를 통한 ‘정부3.0’ 추진으로 감귤 산업 발전에 도움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지원장은“이번 연구사업(과제명: 청귤, 식품가공과정별 농약 잔류특성 연구)은 ‘풋귤이 감귤 식품 산업에 대한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활성화되기 위한 안전관리 기초자료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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