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태풍인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북상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7월에 첫 태풍이 발생한 건 18년 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괌 남쪽에서 발생한 '네파탁'은 매시 17㎞의 속도로 북서진, 4일 오전 9시 괌 남서쪽 약 280㎞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다.
현재 네파탁의 중심기압은 992hpa, 강풍반경 260㎞의 소형 태풍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23m/s다.
네파탁은 앞으로 세력을 키워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하면서 오는 7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4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는 중국 남동부 지역을 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반도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어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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