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마음은 벌써 고사리 축제로...
마음은 벌써 고사리 축제로...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4.19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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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망리 남조로 주변 고사리꺾기 한창

19일 아침 6시 하늘은 밝아오지만 태양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남제주고사리축제’가 열리는 장소 남원읍 수망리에는 차량이 들어 갈 수 없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먼 곳에 고사리를 꺾기 위해 아침 일찍 먼 길을 달려온 차량들이 보인다.

아무리 불러봐도 사람소리는 들리지 않고 메아리만 들리는 남제주고사리축제 현장!

아침 안개가 해의 소리없는 외침에 밀려 나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소리만 들린다.

"어디 계십니까", "뭐 하십니까", "언제 왔습니까"

“고사리 꺾으러 왔다”, “새벽 5시 반에 왔다”

새벽부터 고사리를 꺾으러 온 이들의 마음은 벌써 고사리 축제로 향하고 있다.

제11회 남제주 고사리 축제가 오는 24일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에서 관광객과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여성 고사리장사 선발대회 △노인체조경연대회 등 6개 신규프로그램을 추가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이면 한 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을 참가해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상급 연예인 이덕화, 현미, 김상배, 서정, 이경래, 황승환, 최병서, 장동민, 강유미, 컬투(정찬우, 김태균) 등이 참여해 축제를 빛낸다.

또한 고사리 요리 시식 코너, 숨은보물찾기, 고사리꺾기대회(가족단위), 무료 승마체험과 어린이를 위한 고사리 백일장, 청이와 정이가 함께하는 페이스 페인팅, 전통도예(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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