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성매매 알선 조건 카지노 고객 유치 여행사 대표 등 구속
제주도내 호텔 카지노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의 실체가 일부 드러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을 조건으로 카지노 고객을 유치한 여행사 대표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성매매 여성을 공급한 업주 3명은 불구속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행사 대표 S씨(38) 등은 중국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와 SNS를 통해 카지노 게임칩 30만~50만장을 교환하면 삼류 여배우 또는 모델과 1박~2박3일간 생활할 수 있다는 광고를 내 이에 응한 카지노 고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카지노 고객 모집을 위한 텔레마케터를 고용, 바이두 등에 광고를 내 모집한 카지노 고객들올 게임에 참여하게 한 후 이미지샵 업주에 의뢰,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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