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바닷가에 둥둥 떠다니는 해파리 만지지 마세요”
“바닷가에 둥둥 떠다니는 해파리 만지지 마세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6.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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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산연구소, 맹독성인 ‘작은부레관해파리’ 주의 당부
맹독성인 '작은부래관해파리'. ©제주수산연구소

본격 해수욕 철을 앞두고 해파리 쏘임 사고 주의령이 발령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29일 최근 제주 해안가에서 작은부레관해파리에 쏘이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쏘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작은부레관해파리(Portuguese Man-of-War)는 맹독성으로, 10㎝ 정도의 작은 부레 아래에 파랑색 촉수가 늘어진 형태를 하고 있다.

부레가 표면에 떠다니며 이동하기 때문에 바람에 의해 해안가까지 밀려오는데 파랑색의 작고 특이한 모양으로 어린이들이 만지다가 쏘이는 사고가 빈번하다.

제주수산연구소는 7월 1일부터 제주지역 해수욕장이 개장하면서 해파리에 의한 접촉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제주수산연구소 박성은 박사는 “현재까지 제주도내에서 발견된 작은부레관해파리는 8~9개체 정도로 약간의 주의만 기울이면 접촉피해를 줄일 수 있다”면서 “여름철 해녀들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제주바다를 여행할 때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닌 해파리류·문어류·물고기류 등은 절대 맨손으로 만지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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