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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신재생에너지 타운'으로 탈바꿈 된다!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신재생에너지 타운'으로 탈바꿈 된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6.06.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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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 이상철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 이상철

봉개동 쓰레기매립장은 지난 1992년에 조성 후 제주시 “洞”지역 37만 명이 배출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도내에서 제일 규모가 큰 위생매립장이지만 지역 환경피해 등으로 지난‘2011년 협약체결 시 2016년까지 매립장을 사용하기로 되어 있고 매립장 이전 시 폐기물처리시설(재활용시설, 음식물 처리시설)도 동시 이전키로 협약이 되어 있었다.

또한, 인구 증가 등으로 금년 10월이면 봉개 매립장이 만적이 되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를 대체할 신규 동복리 광역 매립장은‘2018년 5월에 조성이 예정되어 있으며 음식물 처리시설은 아직 입지도 선정되지 못하는 등 쓰레기 처리에 큰 어려움이 예상됐다.

따라서 매립장 1․2공구 증설을 통해 매립장 사용기한을 연장할 필요성이 있어 지난 2016년 1월 지역주민들로부터 위임을 받은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된 이후 수차례 협의 등을 통해 서로 양보와 타협이 이루어져 봉개동 폐기물 처리시설 연장 사용을 위한 협약이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봉개매립장은 1.2공구 증설을 통해 신규매립장 조성 시 까지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고, 재활용선별시설과 음식물처리시설은 신규시설을 조기에 추진하여 이설하기로 하였으며, 소각시설 노후화 등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고형연료 및 폐목재는 2018년 5월까지 봉개매립장(매립공구 포함) 내 임시야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매립장 부지 내 2019년도까지 신재생에너지 타운을 조성(풍력발전, 3M×8기)할 계획으로 2017년도 설치할 1기는 마을에서 자체 운영을 통해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앞으로 2년 후 봉개 매립장은 사용이 종료될 것이나 “매립장 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타운 조성과 자연 친화적 사후관리로 매립장이라는 협오 시설이 지역주민들에게 유익한 시설로 변화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봉개동폐기물처리시설 사용 연장에 합의를 해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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