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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AIIB 연차총회 제주 유치 본격 나서
제주도, 내년 AIIB 연차총회 제주 유치 본격 나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6.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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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북경 연차총회 참석, 사무총장 면담 등 유치활동
중국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AIIB 연차총회에 참석중인 원희룡 지사가 대니 알렉산더 사무총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주도가 내년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2017년 AIIB 연차 총회는 정부가 지난달 한국 유치 의사를 밝힌 이후 지난달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기재부 민간심의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서울, 인천, 제주가 경합을 벌인 끝에 제주가 국내 개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지난 24일 출국, 중국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2016 AIIB 연차총회에 참석, 대니 알렉산더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는 등 내년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함께 연차총회에 참석중인 원 지사는 AIIB의 아시아 성장, 번영의 거점 도시로서 제주를 홍보하고 사무총장 등 고위급 면담을 통해 내년 AIIB 연차총회 개최 방안을 논의하고 제주의 탄소제로섬 프로젝트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원 지사는 “내년 AIIB 연차총회가 제주에서 개최된다면 우선 국가적으로는 우리 기업들의 아시아 지역 인프라 사업 참여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로서도 힐링의 섬 제주의 위상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아시아 지역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교류 확대의 장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신 실크로드 산업의 시작점으로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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