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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소 전염병 없는 청정지역’ 13년 동안 이어가
제주시, ‘소 전염병 없는 청정지역’ 13년 동안 이어가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6.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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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소 브루셀라병 검진결과․음성판정, 2003년 이후 전국 유일

제주시가 지난 2003년 이래 13년 동안 ‘소 전염병 없는 ‘청정지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2003년 12월 22일 소 전염병(결핵, 브루셀라병) 청정화 선포한 뒤 올해 상반기 소 브루셀라병 특별검진 결과, 모든 소에 대해 음성으로 판정돼 ‘소 전염병 없는 청정 지역’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농가별 사육마리에 비례해 표본 혈청(채혈) 검사를 3월부터 5월까지 한육우 사육 490농가·5706마리(계획 5040마리)에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제2종 가축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Brucellosis)은 소 결핵병과 함께 대표적인 인수공통전염병(사람과 동물에게 모두 감염되는 질병)이다.

암소는 불임증과 임신 후반 유산을 일으키며 인체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식욕부진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김병수 축산과장은“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상반기 미 검진 축우 대상으로 정기검진을 통해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축이 발생하면 사육하고 있는 모든 소에 대한 확인검사를 통해 조기에 감염축을 색출, 축산농가 피해를 사전에 막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공급으로 시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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