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업비 4억 1700만원(보조 2억 5000만원, 자담 1억 6700만원)을 들여 58농가(29㏊)에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원단가는 1㏊에 1780만원(토양멀칭 1150만원, 점적관수 630만원)이다. 보조 60%가 지원되며, 지원기준을 초과하는 사업비는 농가가 더 부담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FTA기금 국비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으나, 농식품부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지침개정으로 지원이 제외됨에 따라 올해부터 지방비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농·감협이 지난해 11월 80농가에 38.9㏊ 사업신청을 받았다. 제주시에서 지난 6월초 1회 추경에 예산 2억 5000만원을 긴급 확보했다.
강기훈 농정과장은 “사업추진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7월초부터 사업을 시작해 늦어도 8월중에는 사업을 완료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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