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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난개발 등 현안 정리 도민 행복·삶의 질 향상”
원희룡 지사“난개발 등 현안 정리 도민 행복·삶의 질 향상”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6.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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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나누는 제주의 꿈과 비전’ 주제, 22일 시민대상 특강
원희룡 지사가 22일 제주시청에 가진 '민선6기도정보고 및 제주시민과대화'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남은 임기 동안 외국인투자·난개발 등 현안을 정리해 도민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원 지사는 제주시청에서 열린 ‘민선6기 전반기 도정보고 및 시민과 대화’자리에서 ‘시민과 함께 나누는 제주의 꿈과 비전’이란 주제로 시민대상 특강을 했다.

특강을 통해 원 지사는 “도지사나 도정의 존재이유는 도민 행복과 지속가능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준비를 하는데 우선 순위는 기회와 위기를 잘 파악해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제주도에서 가장 지켜야 할 첫째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자연이 파괴되면 제주가치가 없어진다”며“깨끗함 자체가 힘이고 자본이 되기 때문에 이를 도민 자산 소득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원 지사는“제주도민들이 땅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그 땅을 바탕을 경쟁력을 키우고 소득을 올려 후손대대 밑천으로, 도민 자본을 키워 제주기업·도민이 주도권 가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원 지사는“취임한 뒤 가장 중요한 순간은 중국투자자가 추진하는 건물을 56층에서 38층으로 낮춘 것이었다”라며“자신이 취임한 이래 부동산을 개발하는 투자유치는 단 한 건도 없다”고 내세웠다.

특히 원 지사는“제주랜드마크는 빌딩이 아니라 한라산이고, 돌담이고 제주 예술이어야 한다”며“제주자연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주 난개발을 막기 위해 원 지사는 취임 두 달만에 평화로와 산록도로 위는 개발하지 않겠다고 자신이 선언한 것이라고 거듭 내세웠다.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두 가지를 원 지사는 ‘부동산값 안정’과‘대중교통 개편’으로 꼽았다.

원 지사는 “땅값이 더 오르면 안 된다”며“무주택자와 젊은 세대에 10만 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내집 마련 플랜 짤수 있도록 제주형 주택공급 정책 펼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교통 체계는 획기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전제한 원 지사는“대중교통을 편리하고 친절하게 하도록, 환승센터와 도로·운행 개선 등 내년 7월 이후 전도 대중교통 체계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원 지사는 “지금 차려진 밥상을 잘 설거지하겠다”며 “이를 위해 임기동안 일자리 창출과 도민 인재를 키우는 등 밥상을 잘 차려 도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원 지사와 ‘민선6기 전반기 도정보고와 시민과 대화’자리엔 지역지도자·농어민·자생단체장·대학생·정착주민·다문화가정·간부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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