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민병훈)는 공항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해 3층 규모의 주차빌딩을 신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지역본부는 총 사업비 241억원을 투입해 주차빌딩 주차면수 850대를 포함, 4개 지역에 1218면의 주차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주차면수는 2500면에서 3718면으로 늘어 제주공항의 항공수요에 맞춰 안정적인 주차공간이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지역본부는 공사기간동안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체 주차장을 사전에 확보, 안내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다만 하절기 성수기철에는 제주공항 이용객이 급증하고 공사 중에 불편이 예상돼 현 주차장 부지 내에 신축하는 주차빌딩 공사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민병훈 본부장은“주차빌딩 공사기간 동안 충분한 대체 주차장 확보와 안내시스템 구축으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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