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중 의원, 28일 제주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28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고점유)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22일 연가투쟁에 참가한 교사의 징계여부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다.
이날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 나선 강무중 의원은 "연가투쟁에 참가한 제주지역 교사가 20여명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류춘근 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이는 전국적인 사안이며, 교육부에서 참가 교사 현황과 정도에 대해 집계 중"이라며 "관련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교육부 차원에서 전국의 상황을 집계하고 책임의 경중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제주도감사위원회가 관련 사안에 대해 조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강 의원은 "연가투쟁에 참가한 교사 징계여부와 관련해 왜 감사위원회가 조사하냐"며 "해당 교사에 대해 감사위원회에서 조사한다면 도교육청에서는 대체 무엇을 하는 거냐"고 재차 따져 물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연가 투쟁에 참가한 교사 징계여부와 관련, 당사자 확인 등을 거쳐 교사들의 집회 참가사실이 모두 파악되는 대로 징계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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