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소방출동로 확보로 골든타임 5분을 지켜내자
소방출동로 확보로 골든타임 5분을 지켜내자
  • 미디어제주
  • 승인 2016.06.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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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고민호
구좌119센터 고민호

화재 발생 후 5분이 지나면 인명과 재산피해 가능성이 급격히 커지고, 심정지 등 응급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도 5분 내에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해야만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소방 활동에 있어 ‘골든타임 5분’은 매우 중요한 키워드이며 신속한 현장 도착은 곧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소방 활동과 직결된다.

도로 상에서 긴급차량 피양은 편도1차로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 편도 2차로 에서는 2차로, 편도 3차로 이상에서는 1, 3차로로 양보하면 된다. 소방출동로 확보는 비단 차도 위에서 만의 일은 아니며 주거지역, 상가지역, 농가지역 등 일상적인 도로에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현장의 소방대원들은 도내 곳곳 신속한 출동을 방해하는 자동차로 인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긴급상황 시 협소한 골목길 등 차량 진입곤란 지역 및 소화전 주변에 불법으로 주차되어 있는 차량에 의해서 현장까지 우회하여 진입하거나, 소화전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에 각 소방관서에서는 수시로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 아파트 단지, 전통시장 등의 화재취약 지역을 중심으로『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위한 ‘소방차량 길 터주기’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소방차량 길터주기 홍보를 통하여 “주정차 금지구역 및 소화전 주변에 주차를 지양하고, 출동 중인 소방차량을 발견하면 곧바로 정지해 먼저 통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는 도민 개개인의 의식과 습관화는 곧 내 가족과 이웃을 향한 소중한 생명사랑 실천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소방차량 길터주기는 우리의 안전을 지키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선진 제주로 나아갈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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