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귀어․귀촌 홈스테이사업과 창업어가 멘토링사업에 사업비 1억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홈스테이사업은 귀어·귀촌 희망자들에게 사전 체험기회를 제공, 어촌 정착 실패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수 가구 또는 선도어가가 운영자가 돼 숙박과 어업·생활지도 등 컨설팅을 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8000만원(국비 50%, 도비30%, 자담20%)이다.
귀어·귀촌 홈스테이 운영자에겐 연간 1인 80일(1가구 2인은 40일)까지 지원된다. 1인 1일 5만원(숙박 3만원, 컨설팅 비용 2만원)을 지원한다.
홈스테이 운영자는 어업경력, 경영규모, 주거현황, 참여의지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된다. 운영자 선정 뒤 이용을 희망하면오는 7월 10일까지 운영자를 정하기로 했다.
귀어·귀촌 희망자가 신청하면 상담을 통해 연결하게 된다.
창업어가 멘토링은 선도 우수경영인, 수산 신지식인 등 수산분야 전문가가 후견인이 돼 달마다 최소 6차례 이상 창업어가에게 기술·경영 등 후견활동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200만원(국비 70%, 도비30%)이다. 창업어가 멘토링 후견인에게 1인 월 60만원까지 지원하며, 2명까지 후견할 수 있다.
귀어·귀촌 홈스테이 운영자, 창업어가와 후견인 지원자 모집기간은 오는 6월29일까지, 각 사업 지원대상자는 관할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귀어·귀촌 홈스테이와 창업어가 멘토링 사업 대상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현장 애로사항, 제도개선점, 문제점 파악 등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장근수 해양수산과장은“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과 수산업 신규인력들에게 어업체험·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귀어·귀촌 홈스테이사업과 창업어가 멘토링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