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1등급 '돌매화나무' 대규모 자생지 최초 발견
멸종위기 1등급 '돌매화나무' 대규모 자생지 최초 발견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6.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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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식물 정밀조사 중 한라산 백록담 부근서 돌매화나무 총253개체 확인
제주도 세계유산 한라산 연구원은 지난달 말 한라산 백록담 일대의 희귀식물 정밀조사 중 돌매화나무의 대규모 자생지를 최초로 확인했다._사진=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제공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식물 1등급으로 지정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무 '돌매화나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1등급인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무 돌매화나무의 대규모 자생지가 지난달 말 한라산 백록담 부근에서 최초로 확인됐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 조사’를 진행하던 중 한라산 백록담 부근 절벽 바위 사면에서 돌매화나무 253개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자연 군락지 중 최대 규모다.

특히 개체의 크기가 직경 0.5cm에서 약 1m에 달하는 것까지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양한 수령의 개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생장 상태 또한 매우 양호해 한라산 돌매화 나무 개체군의 생리·생태학적 연구의 최적지로 판단되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팀에 의해 밝혀진 암매의 자생지는 백록담 부근 총24개소 553개체에 이르고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약 35%의 조사가 진행된 상태이므로 추가 발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조사 완료 시점인 2019년까지 백록담 일대의 암매 분포지를 더 명확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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