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동 도보탐방인 ‘제2회 옛 길 따라 걸을락(樂)’이 오는 6월18일 화북동 마을에서 펼쳐진다.
화북동주민센터(동장 김성구)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호중)는 제주 옛 관문인 화북포구 등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 올레 18코스와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 등 역사와 문화 숨결을 느끼며 주민과 함께 걷고, 보고, 느껴보는 한마당 큰 어울림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혼디 모다들엉 고치허게’(한 곳에 모여 같이 하자)란 주제로 걸을락 풍선 나눠주기, 길트기 풍물(걸궁) 공연 등으로 꾸려진다.
2부 행사‘걸을락(樂)’은 약 2시간에 걸쳐 역사문화 투어로 이뤄진다.
오전 9시 30분 화북청소년 문화의 집을 출발해 삼사석-별도연대-환해장성-화북진성-해신사-화북포구-곤을동 잃어버린마을-비석거리-김씨와가(5.3㎞)를 거처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마지막 3부‘어우러정 지꺼지게 놀아보게’(어울려 즐겁게 놀아보자)는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바나나우유 갈아 마시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난타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김성구 화북동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로 열리는 ‘옛 길 따라 걸을락(樂)’행사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화합을 위한 시책을 지속하여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