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지역주민, 전문가와 현지답사…최적의 도시구조개선 방안 마련 촉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시 원도심 도시 재생 사업의 역사·문화 자원 답사에서 예산과 시간 단축을 위한 '속도 내기'를 주문했다.
12일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구조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주민, 전문가 등과 20여명과 함께 원도심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현지 답사를 실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약 2시간여 동안 관덕정 광장, 서문광장, 탐라문화광장을 둘러보며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인 관덕정 및 서문 광장 복원계획과 주변 건물 및 토지 매입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현지 답사에서 원 지사는 “원도심에 대한 도시재생은 늦으면 늦을수록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된다”며 “지체없이 바로 시행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구조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빠른 시일 내에 관덕정 광장 복원 계획을 수립하고 차 없는 거리를 전제로 한 교통 우회대책 마련 등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에 관덕정 광장 복원 등에 대한 실시설계를 착수,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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