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주 전기차 에코 랠리’가 성공리에 끝이 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JIBS제주방송, 오토타임즈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5개 차종 33개 팀, 번외경기 27개 팀 등 총 60개 팀 출전해 에코 드라이빙 기술을 겨뤘다.
대회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오영훈 국회의원, 박원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양수 JIBS 제주방송 대표이사 등의 인사가 참석했다.
개막식 환영사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대한민국이 전기차 관련 기술을 세계적으로 주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에코랠리 참여자들은 전기차 선구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전기차 홍보대사가 되어주시라"고 말했다.
최종 참가 차종은 쏘울 EV 14대, SM3 Z.E. 9대 등 총 33대로, 제주종합경기장 특별행사장을 출발해 일주도로와 해안도로를 이은 200km구간을 달렸다.
대회 전반부는 제주 동쪽 해안 코스를 따라 달리며 중간 도착지인 생물종다양성 연구소와 돈내코 야영장 주차장에서 연비를 측정했다.
이어 ICC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 주차장, 산방산 보문사 휴게소 주차장, 제주 현대미술관 등 체크 포인트에서 추억의 윷놀이, 복불복 주사위 던지기, 인증샷 보내기 등 가족 및 동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부분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SM3 Z.E. 부분 1위 김동은·박지연, 2위 백승협·김승완, 3위 김태현·김수련
▲쏘울 EV A부분 1위 강민수·곽송정, 2위 고승범·고한수, 3위 고성혁·강수영
▲쏘울 EV B부분 1위 박지범·송성산, 2위 양성필·김선자, 3위 김동우·박재필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