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3:47 (금)
“실연의 사연이 담긴 물건을 경매합니다”
“실연의 사연이 담긴 물건을 경매합니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6.08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라리오뮤지엄, 6월 18일 ‘X의 유물 경매’ 행사 마련
 

실연의 사연이 담긴 물건을 경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X의 유물 경매’가 오는 18일 오후 4시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II 1층에서 열린다.

아라리오뮤지엄이 ‘실연에 관한 박물관’ 전시연계 이벤트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연들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X의 유물’이라 칭하고 이를 경매형식을 빌린 게임과 파티를 통해 처분한다.

경매 출품 대상은 헤어진 옛 연인이 선물해준 액세서리,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는 장난감 등 과거에는 자신에게 가치 있는 물건이었지만 현재는 의미를 상실해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면 된다. 이날 경매 수익금은 제주몽생이그룹홈에 전액 기부된다.

이날 행사는 응찰할 물품을 공개하지 않고 물품에 대한 사연을 힌트로 제공하고 진행하는 블라인드 경매 등 다양한 방식을 결합하고, 참가자들의 흥을 더해줄 맥주 파티도 마련된다.

이벤트는 ‘경매출품자’와 ‘경매참여자’ 두 가지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경매출품자는 물건을 경매에 기증하고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경매응찰권과 실연박물관 전시티켓을 증정 받을 수 있다. 경매참여자는 참가비 1만원을 내고, 참여비에 상응하는 경매응찰권을 증정 받고 경매에서 물건을 낙찰 받을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라리오뮤지엄 홈페이지(www.arariomuseu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내 신청서양식 작성을 통해 선착순 4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문의 ☎ 070-8822-9841.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